
영어학원에서 6개월정도 일을 했고
모든일이 익숙해 질무렵
동생지인이 운영하던 게스트 하우스를 인수 받게 되면서
나에게 sos 를 보내왔다.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던 나에게
함께 인수를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온것이다.
게다가 본인은 영어를 전혀 할줄 모르는데
손님들 대부분이 외국에서 온 손님이라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때만 해도 본인이 일을 다 할테니
전화만 한번씩 받아달라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함께 인수를 한후 난 영어학원에서의 일을 이어가고있었다.
하지만 ,
생각처럼 두가지일을 한꺼번에 하는건 그리 만만치않았다
시도때도 걸려오는 외국인 전화에.
학원아이들을 동시에 챙기는건 불가능했고
결국 난 입사한지 6개월만에 학원을 그만두고 나와야만 했다.
그리고 생각지도않았던 게스트 하우스 운영을 하게되었다.
게스트 하우스는 이미 오래도록 동생의 지인이 운영해왔던 곳이라
이미 체계가 갖춰진 곳이었다.
10년넘게 운영해온곳이라
공실없이 운영되고있었고
일하시던 아주머니들도 그대로 일하시기로했고
동생과 한번씩 가서
청소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비품들을 주문해줘야 하니
비품을 어떤것들을 써야 하는지 체크하거나
그런 사소한 일들을 배워 나가기 시작했다.
외국에서도 여행사에서 오래 근무를 했던지라
손님과의 소통이 크게 어렵진않았고
나의 영어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콩글리쉬 영어로도 충분히 가능했다.
예약하셨나요?
어디를 통해서 예약하셨나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정도의 영어는 가능했기에
손님들과 소통해나갔다.
일을 하지만,
집에서도 가능한 재택근무를 하게되면서
내 시간은 좀더 자유로워졌고
영어학원에서 받던 급여해 비해
수입도 훨씬 나아졌다.
드디어 나도 재택근무!!! 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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